국민회의는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의 선거운동자금 마련을 위해 내달 12일 잠실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중앙당후원회를 열어 소속의원및 지구당위원장을 중심으로 1백억원을 모금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22일오전 당무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후원회장인 金琫鎬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우리당은 이번 대선에서 모든 음성자금을 배제한다는 원칙하에 소속의원들의 모금능력을 1억원, 8천만원, 5천만원등 3등급으로 나눠 후원금을 모으기로 했다』며 『이밖에 자동응답전화기를 통해 3억원, 후원회행사 현장에서 2억원을 모금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또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질문 대책을 논의, 신한국당이 대정부질문등을 통해 金大中총재에 대한 용공음해및 비자금공세를 계속할 경우 적극 맞대응하기로 했다.
朴相千총무는 『신한국당이 대정부질문에서 면책특권을 악용해 金大中총재에 대한 용공음해와 비자금공세등 정치공세를 집중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회의 의원들은 정치적 공방이 있을 때 전원 이석없이 본회의에 참석해 신한국당의 정치공세에 결연한 자세로 맞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