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달 김일성３주기때 中출입국업무 중단

북한은 내달 8일 金日成(김일성)사망 3주기를 맞아 하루전인 7일부터 이틀간 중국 국경을 통한 출입국 업무를 일시 중단할 방침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김일성의 3주기 추도행사를 내부적으로 성대히 치르기 위해 공식업무를 일시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따라 중국 국경을 통해 북한에 전달중인 대한적십자사의 곡물지원도 일시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북한 적십자회는 이날 오전 판문점 직통전화를 통해 한적에 보낸 전통문에서 『내달 6일부터 예견하고 있는 4차분 식량수송을 우리(북)측 사정을 고려하여 내달 9일부터 하는 것으로 날짜를 조절하여 줄 것을 희망한다』고 통보해 왔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