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人풍모 큰정치』축사한마당…이한동고문 출판기념회 성황

  • 입력 1997년 6월 24일 07시 49분


23일 밤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신한국당 李漢東(이한동)고문의 「이한동의 나라살리기」 출판기념회에는 현역의원 65명을 비롯, 2천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에는 특히 「반(反) 李會昌(이회창)연대」를 공개표명한 朴燦鍾(박찬종)고문과 金德龍(김덕룡)의원이 나란히 참석, 「3인 연대」의 결속을 거듭 확인했으며 李壽成(이수성)고문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고문은 인사말에서 「가슴에 강력히 응집돼 있는 꿈」「불타는 의지」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모든 분들의 성원에 확실히 보답하기 위해 크고 멋있고 보람있는 「결실」을 맺게끔 모든 것을 걸고 전진해 나가겠다』고 대선고지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인사말이 끝난 뒤 박고문과 김의원이 단상에 올라 이고문의 손을 맞잡고 참석자와 보도진들을 향해 힘차게 흔드는 등 우의를 과시했다. 이어 박고문과 김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고문은 대인(大人)의 풍모를 지녔다. 항상 큰 길을 뚜벅뚜벅 걷고 있다』 『이고문은 큰 정치, 큰 정치인의 조건을 갖추고 다듬어 왔다』고 추켜세우는 등 덕담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金守漢(김수한)국회의장, 金命潤(김명윤) 權翊鉉(권익현)고문, 정발협의 徐淸源(서청원) 金운환의원, 나라회의 梁正圭(양정규) 李雄熙(이웅희)의원, 이고문계인 金榮龜(김영구) 玄敬大(현경대)의원 등이 참석했는데 사회자는 주요 인사를 일일이 호명, 눈길을 끌었다.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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