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고문 『新민주계 안만났다』

  • 입력 1997년 5월 10일 20시 16분


신한국당 李壽成(이수성)고문측은 10일 열린 MBC 중앙일보 주최 시민대토론회에서 자신이 金賢哲(김현철)씨 등 「신(新)민주계」중 일부와 정권재창출 문제를 논의한 것처럼 비춰진데 대해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이고문의 한 측근은 이날 오후 『이고문이 김현철씨 등 「신 민주계」가 영입파를 내세워 정권을 재창출하려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패널리스트 질문을 민주계 전반을 의미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 그런 발언을 하게 된 것』이라며 『민주계 인사와는 만난적이 있으나 정권재창출을 꿈꿔온 신 민주계 인사와는 전혀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고문은 토론회에서 『「신 민주계」가 영입파를 옹립, 정권재창출을 기도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들 중 몇분이 찾아와 여러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 내용을 밝히진 않겠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윤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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