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원내외 신인모임 『수준미달 대선주자 사퇴하라』

  • 입력 1997년 4월 5일 20시 21분


신한국당 원내외 정치신인 모임인 「푸른정치 젊은연대」소속 金忠根(김충근·서울 광진을)위원장 등 수도권 원외위원장 11명은 4일 오후 모임을 갖고 여권의 대선주자 난립현상에 우려를 나타내고 객관적인 후보기준에 미달하는 일부 주자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금 당은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몇몇 소그룹으로 분화, 당원과 국민을 불안케 하고 있다』며 『이른바 「몸값」을 올리기 위해 경선에 출마할 것인 양 나서고 있는 「위장 대선주자」와 「지역구 관리형 주자」들은 스스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는 것. 이들은 또 당내 대선주자들이 당 내외 활동에서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을 폄하하거나 당론분열을 조장해서는 안되며 모든 주자가 경선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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