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황의봉특파원】 黃長燁(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의 중국출국이 임박한 가운데 韓中(한중)양국 관계자들은 14일 안전호송 등 황비서의 출국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북경(北京)의 한 외교소식통은 한중 양국이 이날 영사부 출발시간과 호송조편성 등 구체적인 호송작전을 세우고 있으며 주말인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출국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전 한국과 북한의 관계자를 외교부로 불러 황비서처리에 관한 중국의 최종결정내용을 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남북한 관계자들은 약 10분간씩 중국 외교부 관계자를 만나 황비서출국에 따른 문제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