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 기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오는 22일 제7차 부지조사단을 경수로건설예정지인 함남신포에 파견키로 확정했다고 경수로기획단이 1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9월 동해안 잠수함침투사건 이후 중단돼온 대북(對北)경수로공급 사업이 5개월만에 정상화된다.
기획단측은 30여명으로 구성되는 이번 부지조사단이 5개월여동안 신포에 머물며 시추작업을 통한 지질검사 및 수리 물리탐사, 탄성파에 의한 단층검사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KEDO는 부지조사단이 사용할 드릴링머신 등 15t상당의 장비를 오는 17일경 부산에서 신포로 직접 운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