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官官접대」폐해 근절 年中특감…감사원

입력 1997-01-17 20:19수정 2009-09-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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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정부 상급기관의 하급기관에 대한 불필요한 지도방문 등으로 이뤄지는 「관관(官官)접대」가 심각한 폐해를 낳고 있다고 판단, 올 한햇동안 이를 뿌리뽑기 위한 특별감사를 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17일 오후 1백25개 정부기관의 감사책임자들을 불러 「97감사관계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작년 한햇동안 전국 2백70개 지방자치단체가 상급자치단체나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지도방문 민원조사 등의 명목으로 평균 98.6회(1백91일)의 방문을 받았다. 특히 연간 3백일이상 상급단체공무원들의 방문을 받은 일선기관만도 33개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행정전산망을 통해 정부 각급기관에서 조회할 수 있는 「국가감사활동정보시스템(NAIS)」을 활용, 이같은 폐해를 파악하고 줄여나가기로 했다. 감사원은 또 특정기관에 감사가 집중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중앙부처나 상급단체 등의 감사기구에 「감사편중경고」를 보내 중복감사를 막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경쟁력10%이상 높이기」운동지원을 올해의 감사목표로 설정, △업무추진비 등 소모성경비 집행실태 △불요불급한 외화낭비실태 △분수에 맞지 않는 회식 경조사 등 생활문화실태 등을 중점 점검해나가기로 했다. 〈尹正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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