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지구당 내달부터 물갈이…호남 7곳은 확정

  • 입력 1996년 12월 27일 21시 29분


「鄭然旭기자」 신한국당이 곧 호남지역 지구당 물갈이에 착수한다. 내부적으로 확정된 교체대상은 전남 북의 사고 부실지구당 7곳.대상지역은 지구당위원장이 이미 사의를 표명한 전북의 진안―무주―장수(위원장 丁璋鉉·정장현)와 전남 나주(위원장 崔仁基·최인기) 등 두 곳을 포함해 △익산갑(위원장 趙南照·조남조) △남원(위원장 梁昶植·양창식) △임실―순창(위원장 沈國茂·심국무) △부안(위원장 高明昇·고명승)△장흥―영암(위원장 尹晳永·윤석영)이다. 이 가운데 익산갑의 조위원장은 한국프레스센터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지구당을 계속 맡기가 어렵다고 보고 교체쪽으로 가닥이 잡힌 케이스. 반면 전남 보성―화순의 李容植(이용식)위원장은 본인의 강력한 사의표명에도 불구하고 내년 대선에 대비, 사퇴를 보류시킨 상태다. 이와 함께 최근 신한국당에 입당한 李在昌(이재창·파주) 柳鍾洙(유종수·춘천을) 黃鶴洙(황학수·강릉갑) 權正達(권정달·안동을)의원의 해당 지구당위원장도 이번에 교체될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내년 1월중순까지 이 지역의 지구당위원장을 교체한 뒤 대구 경북 등 여타 지역 가운데 문제가 있는 지구당도 정리, 내년 대통령선거에 대비한 조직정비를 3월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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