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종합청사서 첫 음악회…19일 가곡-국악등 선보여

  • 입력 1996년 12월 15일 20시 14분


지난 70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건립이후 처음으로 청사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총무처 여성공무원 모임인 총아회(總娥會)가 문화체육부와 정동극장 등의 협찬으로 19일 청사 1층 로비에서 여는 「제1회 청사음악회」. 청와대 안기부 감사원 등에서 KBS 「열린 음악회」가 열린 일은 있으나 공무원 주도로 청사에서 음악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총아회 회장인 행정전산과 金鍾仁(김종인)사무관은 공무원들에게 활력소를 주기 위해 이를 기획했다고 15일 말했다. 제1부에서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洪桃厚(홍도후)악장의 대금독주와 국립창극단 王基錫(왕기석)씨의 심청가, 제2부에서는 성악가 朴亨植(박형식)씨의 가곡 「거문도 뱃노래」 「내 친구에게 내말 전해주오」와 서울팝스 오케스트라의 슬라브행진곡 연주 등이 선보인다. 〈尹正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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