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일 서해안 초도방어대 시찰

북한의 金正日이 지난 23일 서해안 전방초소를 지키고 있는 황해남도 초도방어대를 시찰했다고 내외통신이 25일 북한 중앙방송을 인용, 보도했다. 이날 김정일의 초도방어대 시찰에는 軍총정치국장 趙明祿 大將 玄哲海 金夏奎 張成宇와 上將 박재경 등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軍장령 정태근 박영하 등이 김정일 일행을 영접했다. 김정일은 이날 현지에서 방어대장으로부터 지형지물과 병력배치 등 상황보고를 받고 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강령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김정일은 이어 군인들의 화력복무훈련 모습을 참관하고 방어대 지휘관.병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기관총, 자동보총, 쌍안경 등을 방문기념 선물로 방어대에 전달했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김정일의 이번 서해안 초도방어대 시찰은 지난 21일 軍청년기 동선전대 공연관람 이후 이틀만의 공식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