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에서 손꼽히는 미국통으로 고시 10회 출신의 정통 외교관. 59년 외무부에 들어온 뒤 미국과 유엔등 주요 공관과 제2차관보,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 요직을 거치며 30여년간 외길을 걸어왔다.
89년 제2차관보 재직 당시 對美통상외교를 진두지휘했고 91년에는 평양에서 열린 77그룹 亞洲지역 각료회의에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참석, 매끄럽게 처리했고 70년대말 미주국장시절 韓.美간 뜨거운 감자였던 朴東宣사건을 뒷마무리. 특히 청와대외교안보수석시절 앤서니 레이크 美백악관안보보좌관과 사전협의를통해 지난 4월 한미 제주정상회담에서 「한반도 4자회담」 제의를 성사시켰다.
후배 외교관들에게 항상 `스파르타 정신'을 강조하며 매사에 적극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지나치게 정치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수영으로 건강을 관리해왔으며 부인 徐福子씨와의 사이에 3남.
▲경북 안동출신(60세)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 ▲고시10회 합격 ▲미주국장 ▲駐英공사 ▲제2차관보 ▲駐벨기에.EC대사 ▲외무차관 ▲駐유엔대사 ▲청와대외교안보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