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이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오른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출처 토트넘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안방 경기장을 찾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만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찰스 3세는 12일(현지 시간) 토트넘과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가 후원하는 지역 아동 지원 프로젝트를 격려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남자 축구팀의 주장 자격으로 찰스 3세를 맞이했다. 찰스 3세는 손흥민과 악수한 뒤 이번 주말 어떤 팀과의 경기가 있는지 물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맞붙을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찰스 3세는 “맨유와의 경기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으냐”고 물었고, 손흥민은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EPL 5경기에서 1승 4패의 부진을 겪고 있는 14위 토트넘은 13위 맨유와 16일 안방경기를 치른다.
찰스 3세는 손흥민에게 “현재 팀이 잘 운영되고 있는가”라고도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잇따라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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