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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타이슨, 기내서 승객 폭행… “만취한 승객이 조롱하듯 말 걸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4-23 17:43
2022년 4월 23일 17시 43분
입력
2022-04-23 03:00
2022년 4월 23일 03시 00분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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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과 피해자 - WP 갈무리
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6·사진)이 같은 비행기에 탄 남성 승객을 폭행했다.
22일 미국 연예 매체 TMZ 등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건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로 향하는 여객기 안이었다. 비행기에 오른 타이슨은 뒷자리 남성이 자신을 알아보자 함께 사진을 찍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이 승객이 조롱하듯 계속 말을 걸자 결국 자리에서 일어난 타이슨이 몸을 뒤로 돌린 다음 얼굴과 이마를 주먹으로 때렸다. TMZ에서 입수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 승객 이마에 핏자국이 선명했다.
주먹질을 마친 타이슨은 스스로 여객기에서 내렸고 이 승객도 응급 처치를 받은 뒤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타이슨 측은 “뒷좌석 승객이 만취한 상태였고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타이슨
#기내서 승객 폭행
#복싱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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