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리랑카 대사에 한국계 줄리 정… 국무부 근무때 수차례 방북 경험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입력 2021-06-17 03:00수정 2021-06-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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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외교관인 줄리 정 미국 국무부 서반구 차관보 대행(사진)이 스리랑카 대사로 임명됐다. 백악관은 15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정 대행과 함께 이스라엘, 멕시코, 코스타리카 대사 지명자 등 모두 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정 지명자는 1996년 국무부에 들어가 일본 과장과 캄보디아 주재 미대사관 차석대사 등을 지낸 아시아 전문가다. 서울에서 태어나 5세에 가족과 미국으로 이민 가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학사를, 컬럼비아대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태국과 캄보디아,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외에 이라크와 콜롬비아 등지에서도 근무했다. 국무부 한국과에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담당할 때는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경력이 있다.

백악관은 정 지명자가 한국어와 일본어, 스페인어, 캄보디아어를 할 줄 안다고 소개했다. 부친은 화성 탐사로봇 스피릿의 온도 유지 장치를 개발한 재미 우주과학자 정재훈 박사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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