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거역사 특별展 2016년 개최… 중앙선관위-역사박물관 업무협약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한민국 선거의 역사’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김대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과 김왕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다양한 선거정보 콘텐츠 개발과 자료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시회는 각종 선거사료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선거의 역사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대한민국 최초의 보통선거였던 1948년 5·10 총선거 포스터를 비롯해 역대 선거 벽보·표어, 시대별로 달라져 온 투표용지·계수기 등이 전시된다. 역대 선거 기록영상도 상영할 예정이다. 또 선거체험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투표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2016년 3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차길호 기자 ki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