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보궐이사에 김문환씨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재우 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보궐이사에 김문환 공군사관학교 명예교수(67·사진)를 선정했다. MBC 대주주인 방문진의 새 이사장은 다음 주 이사회에서 호선될 예정이다. 최연장자가 이사장으로 호선됐던 관례에 따라 김 이사가 이사장이 될 확률이 높다. 방문진 이사회가 새롭게 꾸려지면 김재철 MBC 사장의 거취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이사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 법과대학장과 총장, 한국대학총장협회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2015년 8월 8일까지. 김 신임이사는 김재철 MBC 사장 재임 기간인 2010년부터 2012년까지 MBC 시청자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