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선예 “내년 1월 결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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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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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연상 加교포 선교사와… 그룹 탈퇴-해체는 안해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선예(본명 민선예·23·사진)가 캐나다 교포인 5세 연상의 선교사와 결혼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선예가 선교 활동을 하는 남자친구 박모 씨(28)와 내년 1월 26일 결혼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예는 지난해 11월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 씨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장소와 신혼살림을 차릴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국내에서 아이돌 가수가 활동 중에 결혼 소식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팀의 리더 역할을 해왔다. 소속사는 “선예가 결혼 소식을 다른 멤버들과 회사에 최근 알려왔다”면서 “선예는 당분간 결혼과 가정생활에 전념하고, 원더걸스의 다른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JYP 관계자는 “선예의 탈퇴나 원더걸스의 해체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활동 방식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예는 이날 오전 원더걸스 팬카페 ‘원더풀’에 “‘너무 빠르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저의 (결혼) 결정을 믿고 축복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고요! 1월 26일도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저와 함께 마음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선예#원더걸스#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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