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순국선열 31명에 훈·포장 추서… 17명엔 대통령 표창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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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애국지사와 순국선열 48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추서한다고 국가보훈처가 15일 밝혔다. 대상자는 건국훈장 25명, 건국포장 6명, 대통령표창 17명으로 생존자는 없다.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은 17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유족들에게 전달된다.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 김학만 선생은 1908∼1920년대 초까지 국내와 연해주, 북만주 지역에서 항일의병을 지원하고 독립운동단체 대표로 활동했다.

1920년 함경남도 원산부 장촌동 장춘교 일대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한 정도인 선생과 1942년 태평양전쟁의 전황과 독립운동 방안을 전파하다 일경에 체포돼 순국한 이근창 선생에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1905년 을사늑약 이후 강원도에서 장기간 의병투쟁을 이끈 추성구 선생에겐 건국포장이 수여된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애국지사#순국선열#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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