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해결 유공으로 23일 1계급 특진한 경기 여주경찰서 서보명 경사, 서울 서초경찰서 김민우 경위, 대구 북부경찰서 이호철 경위(왼쪽부터). 경찰청 제공경찰 3명이 학교폭력 사건을 해결한 공으로 1계급 특진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서울 서초경찰서 김민우 경사, 대구 북부경찰서 이호철 경사, 경기 여주경찰서 서보명 경장 등 3명에 대해 특진임용식을 열어 노고를 격려했다. 김 경사는 가해자들이 속한 폭력서클을 파헤쳐 서울 곳곳에 산재한 폭력연합의 실체를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경사는 2년 전 해체시켰던 일진회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일부 학생이 재결성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조기에 적발해 피해를 예방했다. 서 경장은 일선 학교를 수시로 찾아 설문조사를 하는 등 감춰진 피해사례를 직접 발굴해 신속히 조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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