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기술입국을 믿습니다”… 기능올림픽 우승 선수단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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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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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축하메시지 보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단이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두 번째 줄 가운데)과 선수단장을 맡은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장관 왼쪽)을 비롯해 선수단이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단이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두 번째 줄 가운데)과 선수단장을 맡은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장관 왼쪽)을 비롯해 선수단이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제41회 런던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 선수단은 9일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금 13개, 은 5개, 동 7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해 기능올림픽 26차례 출전에 17차례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인천공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각 종목 메달리스트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우수성과 기술한국의 위상을 떨친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대표단 모두 더욱 정진해 대한민국 기술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 기능인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보여 줬다”며 “끝까지 혼신의 힘을 기울인 선수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능올림픽 MVP도 한국 선수단에서 나왔다.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 출전한 배병연 선수(19·삼성전자)와 공정표 선수(19·삼성전자)는 출전 선수 중 최고점인 588점(600점 만점)을 획득해 MVP상인 ‘알베르트 비달 상’을 수상했다.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동탑산업훈장과 67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은메달리스트는 철탑산업훈장과 상금 3360만 원, 동메달리스트는 석탑산업훈장과 상금 2240만 원을 각각 받는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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