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275명 광복절 포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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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8·15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 의원을 지낸 김보연 선생 등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27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포상 유공자는 건국훈장 153명(애국장 52명, 애족장 101명)과 건국포장 39명, 대통령표창 83명이다. 훈·포장은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되며 해외 거주 유족에게는 재외공관을 통해 전달된다.

임시정부 수립에 주춧돌 역할을 한 김보연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다. 김 선생은 1920년 상하이 대한인민단 간사와 상의원을 지냈고 유호청년회, 임시정부 경제후원회에서 활동했다. 민족자본가 이덕환 선생에게도 애국장이 추서된다. 이 선생은 1912년 ‘105인 사건’으로 체포됐고 1920년 독립운동 자금을 임시정부에 보냈다 발각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애국지사는 현재까지 대한민국장 30명, 대통령장 93명, 독립장 805명, 애국장 3789명, 애족장 4717명, 건국포장 934명, 대통령표창 2331명 등 1만26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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