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亞에이전시 UAM 출범 초상권 침해 등 공동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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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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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배용준 박진영 양현석 ‘한류 결의’

최성준 YG 이사, 김영민 SM 대표, 홍의 AM 대표, 정욱 JYP 대표, 양근환 키이스트 대표, 정영범 StarJ 대표(왼쪽부터)가 24일 UAM(United Asia Management) 론칭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최성준 YG 이사, 김영민 SM 대표, 홍의 AM 대표, 정욱 JYP 대표, 양근환 키이스트 대표, 정영범 StarJ 대표(왼쪽부터)가 24일 UAM(United Asia Management) 론칭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그동안 해외에서 초상권을 침해하고, 검증되지 않은 현지 브로커에게 피해를 보는 등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각사가 축적해 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합쳐 이에 대처하려 합니다.”(정영범 대표)

아시아권의 한류 현상을 다지기 위해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뭉쳤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글로벌 아시아 에이전시인 UAM(United Asia Management) 론칭 행사가 열렸다.

UAM은 배용준 씨가 최대주주인 키이스트, 이수만 회장의 SM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씨의 JYP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YG엔터테인먼트, AM엔터테인먼트, StarJ엔터테인먼트 등 6개 기획사가 공동 출자해 세운 회사다. 연예기획사들이 체계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공동으로 회사를 설립한 것은 처음이다. 대표는 정영범 StarJ 대표가 맡았다.

김영민 SM 대표는 “앞으로 아시아가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다.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에이전시를 지향하는 의미에서 회사 이름에 아시아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UAM은 소속 연예인뿐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스타의 초상권과 지적재산권을 관리하고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하며 캐스팅 업무도 맡을 계획이다. 한국이 아닌 아시아 국가 스타들이 한국에 진출할 때도 에이전시를 대행한다.

UAM은 이날 부산국제영화제와 한국 배우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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