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워크북 ‘재난과 나눔 패스포트’ 무료 배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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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협회, 초중고생 1만명에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와 함께 13일부터 ‘재난과 나눔 패스포트’를 전국 초중고교생 1만 명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이 패스포트는 일반 여권을 본떠 만든 신문활용교육(NIE) 워크북으로 재난 관련 기사를 활용한 활동 과제 16개를 수록했다. 학생들은 신문 지면이나 신문사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연재해의 종류와 예방법, 자연재해별 행동요령, 재해구호기관 등의 정보를 찾아 스크랩과 글쓰기 과제를 완성한 뒤 교사나 학부모에게서 확인 도장(일반 여권의 입국심사 스탬프에 해당)을 받는다. 협회 측은 “학생들의 재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과 나눔 및 봉사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패스포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문협회는 확인 도장을 받은 패스포트를 8월 31일까지 받아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시상하고 10월 초로 예정된 대한민국 NIE 대회에 전시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겐 100만 원, 최우수상은 50만 원, 우수상은 30만 원의 상금을 주며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패스포트는 13일부터 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신문협회 측은 신청 학생에게 ‘희망 저금통’도 함께 나눠줘 학생들이 재해로 피해를 본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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