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2차 여성합격률 42% 사상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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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올해 사법시험 2차에 합격한 여성의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사시 2차 합격자 800명 가운데 남성은 463명(57.9%)이었고 여성은 337명(42.1%)으로 집계돼 여성 합격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6년 37.6%, 2007년 35.1%, 2008년 38.2%, 2009년 35.3% 등이었다. 합격자 가운데 법학 전공자는 674명(84.3%)으로 126명(15.7%)에 그친 비(非)법학 전공자를 압도했다. 법학 전공자의 비중은 2006년 76.5%, 2007년 77.6%, 2008년 81.3%, 2009년 81.2%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법시험 3차 시험은 다음 달 17∼20일 사법연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같은 달 26일 발표된다. 법무부는 2011년 사법시험 선발 예정인원을 약 700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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