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먼동아 스타 줌인] 가을 남자로 돌아온 정찬 “내 운명의 상대는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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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5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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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왔던 배우 정찬이 이번에는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 로망男으로 변신했다. 영화 ‘참을 수 없는’에서 겉으론 차갑지만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명원’을 연기한 정찬을 만나보았다.
‘결혼’이 가장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본인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정찬은 망설임 없이“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은 바로 결혼”이라고 대답했다. “피앙세를 구하기 너무 힘들어요. 제가 눈이 높은 건지..아직까지 장가를 못가고 있네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가식’

정찬은 영화에 빗대어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명원이 가진 가식”이라고 답했다. “사회적 명예나 가족 구성원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불륜을 저지르고, 그러면서도 본인은 정당하고 떳떳하다고 여기는 그 이면적인 모습, 그 허울뿐인 가식이 정말 싫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참을 수 없는 영화는 아니야

“영화를 보고 ‘정말 참을 수 없는 영화다’라는 말은 꼭 참아줬으면 좋겠습니다.(웃음)
살다보면 정답이 무엇인지 궁금할 때가 있잖아요, 영화를 본 후 자신의 행보를 쫓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객관적으로 영화를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정찬, 추자현 주연의 솔직담백 리얼 로맨스 영화 ‘참을 수 없는’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글&동영상·최현선<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객원 에디터>
사진·현일수<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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