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 교수, 국제대사공학회 의장 추대

  • 입력 2009년 7월 17일 02시 56분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45·생명과학기술대학장·사진)가 내년 6월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대사(代謝)공학회 의장으로 추대됐다. KAIST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대사공학회 운영위원회에서 이 교수가 의장으로 추대됐다고 16일 밝혔다. 대사공학은 대사과정 조절을 통해 세포의 활성을 증진시키는 것 등을 연구하는 분야다. 내년 회의에서는 ‘녹색성장을 위한 대사공학’으로 바이오에 기반을 둔 녹색성장 관련 발표와 토론이 이뤄지며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하는 세계 산업 바이오기술 자문회가 발족된다. 이 교수는 “미생물로부터 화학물질 및 연료를 생산하는 산업생명공학에 각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국제대사공학회가 국내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한국의 대사공학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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