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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6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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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장애청소년 야영 대회인 ‘제24회 국제 아구노리(The 24th International Agoonoree)’가 5일 경북 경주시 보문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총재 김정숙)이 보건복지가족부 후원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홍콩, 스리랑카 등지에서 온 외국 장애청소년들과 국내 장애청소년 1300여 명이 참가했다.
198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희망세상, 나눔사랑’이라는 주제로 8일까지 승마, 수상활동, 난타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경주에서 열린 행사답게 엑스포, 천마총, 경주국립공원 등 방문도 계획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영식이 열린 첫날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봉화 복지부 차관, 이철우 국회의원, 김용대 경북도청 정무부지사 등 중앙부처 및 경북지역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해 주었다.
신진우 기자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