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날개단 ‘천년학’…임권택감독 투자유치

  • 입력 2005년 12월 19일 03시 01분


한때 좌초 위기를 만났던 임권택(林權澤·사진)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이 다시 날게 됐다.

▶본보 9일자 A11면 참조

임 감독은 18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새로운 제작사와 투자사가 나타나 제작과 투자를 맡기로 약속이 되었다”며 “내년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전남 장흥에서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10일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던 ‘천년학’은 스타급 주연배우의 캐스팅에 실패하면서 투자 유치가 힘들어졌고 이에 따라 임 감독의 오랜 파트너인 태흥영화사 이태원 사장이 제작을 포기하면서 좌초 위기에 처했다.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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