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시인 이태극씨(사진)가 24일 오후 2시5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강원 화천에서 태어난 시인은 1955년 한국일보에 ‘산딸기’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60년 시조전문지 ‘시조문학’을 창간했고 1965년 한국시조작가협회 창립 당시 큰 역할을 담당했다. 시조집 ‘월하 시조집’ ‘꽃과 여인’ 등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아들 숭원씨(문학평론가·서울여대 교수), 딸 춘계(동국대 명예교수) 정자(주부) 인자씨(성암여중 교사) 등 1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한국시조시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6일 오전 8시반.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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