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당선자 딸 8일 결혼식

  • 입력 2003년 2월 8일 0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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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딸 정연(靜姸·28·주한 영국대사관 근무)씨가 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사법연수원 강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랑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출신 사법연수원생인 곽상언(郭相彦·32)씨.결혼식 주례는 곽씨의 은사인 서울대 법대 권오승(權五乘) 교수가 맡는다.

정연씨 부부는 3박4일간 동남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은행대출과 양가의 도움으로 마련한 24평짜리 전세아파트(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이낙연(李洛淵) 당선자대변인은 7일 “양가 가족 중심으로 약 1000명의 하객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청장을 갖지 않은 분의 입장은 경호원들이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지난해 12월25일엔 아들 건호(建昊)씨의 결혼식을 치렀다.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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