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故김세형씨-김흥수화백 등 35명에 문화훈장

정부는 문화예술의 날(20일)을 맞아 문화훈장 서훈자 및 대한민국예술상 수상자 등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15일 발표했다.

올해 문화훈장 서훈자는 모두 35명. 1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은 ‘흥사단가’를 비롯해 민족독립의식을 고취하는 많은 곡을 작곡한 고 김세형(金世炯), 화가이자 교육자로서 일생을 보낸 고 이유태(李惟台), 추상과 구상을 접목해 하모니라는 새로운 미술장르를 개척한 화가 김흥수(金興洙)씨에게 수여된다.

이번 수상자중 최연소자는 31세의 발레리나 강수진(康秀珍)씨로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또 국악인 안숙선(安淑善)씨는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정부는 또 올해 대한민국예술상 수상자로 △문화부문에 출판인 김언호(金彦鎬)△문학부문에 소설가 김문수(金文洙)△미술부문에 건축가 김정철(金正澈)△음악부문에 작곡가 김용진(金容振)△공연예술부문에 유니버설발레단(대표 문훈숙·文薰淑) 등 5명(단체포함)이 선정됐다.

다음은 기타 수상자 명단.

△은관문화훈장〓박홍근(朴洪根) 손동진(孫東鎭) 고 황욱(黃旭)이신자(李信子) 호현찬(扈賢贊) 김수용(金洙容) 박병선(朴炳善)

△보관문화훈장〓김광림(金光林) 최인훈(崔仁勳) 백낙호(白樂皓) 한말숙(韓末淑) 김우종(金宇鍾) 고 백승길(白承吉) 박희진(朴喜璡) 고 이일(李逸) 박병천(朴秉千) 김영상(金永上) 이명복(李明福)

△옥관문화훈장〓이승하(李承河) 백영효(白永孝) 강상복(康祥福) 심철호(沈哲湖) 박조열(朴祚烈) 이경희(李璟姬)

△화관문화훈장〓박채규(朴采奎) 곽득룡(郭得龍) 최병흘(崔秉屹) 송승영(宋勝永) 김태순(金泰淳) 이병직(李炳稙)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