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인터뷰]진해시장 당선자 김병로씨

  • 입력 1998년 6월 20일 10시 08분


무소속으로 나와 재선에 성공한 김병로(金炳魯·54)진해시장은 “취약한 경제기반을 확충하고 교통난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활성화 대책은….

“웅동에 4만평 규모의 중소기업전용공단을 조성하고 공공 근로사업도 확대하겠습니다.”

―도시 기반시설 확충 계획은….

“산업도로와 해안관광도로, 안민터널 개설공사 등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복터널∼북원로터리간 산복도로와 풍호∼웅천∼웅동간 신도로 등이 완공되면 교통난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봅니다.”

―동부지구의 균형개발 문제는….

“진해 신항만 개발사업과 연계, 종합 항만도시로 가꾸려 합니다. 또 부산지역 일부 대학들을 동부지구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관광산업 진흥책은….

“해안관광도로 개설과 함께 바닷가에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관광호텔 건립도 필요합니다.”

―재정 확보 방안은….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지원금을 최대한 확보하고 유휴자금의 이자 수익을 늘리는 방향으로 자금을 운용하겠습니다. 남문지구 택지개발과 같은 경영수익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생각입니다.”

―선거 후유증 해소방안은….

“직능별, 지역별 대표들과 만나 주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유언비어와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할 생각입니다.”

―주민 삶의 질 향상 대책은….

“군용항공기지법에 따른 고도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해 탁아시설 등을 확충할 방침입니다.”

〈진해〓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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