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쌀생산 최우수농가 선정 농림부장관상 이호출씨

  • 입력 1997년 12월 24일 12시 09분


『농촌지도소에서 보급하는 재배기술을 토대로 열심히 농사를 지었을 뿐인데 이같은 큰 상을 타게 돼 정말 기쁩니다.쌀을 많이 생산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쌀생산우수농가(다수확)로 선정돼 농림부 장관상을 받은 李鎬出씨(42.陜川군 龍州면 용지리 438)의 소박한 수상소감이다. 李씨는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바로 농사를 시작해 현재 20년간 농사에 종사하면서 현재 龍州면 고풍리에 본인 소유 1만평과 대리경작 2만평 등 모두 3만평의 쌀농사를 짓고 있다. 李씨는 올해 3백평 기준으로 6백35㎏의 쌀을 생산했는데 이는 3백평당 4백50㎏을 생산하는 일반 농민들에 비해 2백㎏ 정도 많은 양이다. 일반 농민보다 많은 양을 생산한 비결에 대해 李씨는 『다른 농민들 보다 10일정도 일찍 모내기를 실시하고 떨어진 지력(地力)보강을 위해 3백평당 2t 정도의 퇴비를 넣은 뒤 농촌지도소의 지도에 따라 병해충 적기방제를 했다』고 말했다. 李씨는 『이번 상은 더 많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라는 정부의 채찍으로 알고 전국 다수확왕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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