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지역이 서남해안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이 지역 초고속 통신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 7일 취임한 한국통신 朴鶴松(박학송·55)전남본부장은 『최첨단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정보화를 앞당기겠다』면서 『전남대 조선대 광양제2청사 등 35개 대형건물에 광케이블을 접속시켜 초고속망을 구축하고 이 지역 주요공단 주변의 기초시설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화요금이 저렴하면서 보행중 통화가 가능한 발신전용 휴대전화(시티폰) 상용서비스를 오는6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본부장은 이어 『지역 최대 예술문화축제인 올해 광주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비엔날레 전시관내에 국제영상전화 해외동포와의 만남의 장 등 통신센터 설치를 약속했다.
광주출신으로 지난해 한국통신 초고속통신관리단장을 역임했던 박본부장은 뛰어난 기획력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