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산, 먹고 싶은 몽블랑[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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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산맥 최고봉 ‘몽블랑’. 프랑스어로 몽(Mont)은 ‘산’, 블랑(Blanc)은 ‘흰색’이다. 사계절 내내 흰눈이 덮인 산 정상을 떠올려본다. 케이크숍에 가면 작은 몽블랑이 있다. 밤 크림으로 덮인 케이크. 이때 밤 크림은 삶아 놓은 국수 가락처럼 가는 굵기로 소복이 쌓여 있다. 한없이 부드럽다. 봉긋한 봉우리는 알프스 정상을 상상하게 한다. 코로나로 몽블랑은 못 가도 먹을 수는 있다.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
#몽블랑#알프스산맥#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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