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 조춘연계장 공무원문예대전 입상

  • 입력 2001년 7월 19일 18시 51분


서울지방국세청 조춘연 인사계장(51·사무관)이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2년 연속 입상, 화제가 되고 있다.

조 사무관은 ‘회사정리와 구조조정’이란 책을 써서 올해 저술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에도 ‘양도소득세의 모든 것’이라는 저서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조 사무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정부의 기업회생을 위한 세무지원 확대 및 법정관리기업 급증으로 세무행정이 더욱 복잡해짐에 따라 세무공무원으로서 기업과 조세징수권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책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98년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과에서 회사정리사건을 담당하면서 자신이 연구개발한 지침과 아이디어를 실무에 적용,2800억원의 세수(稅收)손실을 줄이기도 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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