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전 헤어진 친부모 찾습니다”美입양 송재광씨 사연

  • 입력 2001년 1월 19일 18시 28분


24년 전 미국에 입양됐던 한국 청년이 부모를 애타게 찾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벤살렘체육학교의 체육교사인 닉 던리비(Nick Dunleavy·한국명 송재광·28)씨는 지금은 기억에 없는 한국의 부모나 일가인척을 꼭 찾게 해 달라고 미주동아일보를 통해 호소해 왔다.

1977년 코리안소셜서비스를 통해 미국의 양부모에게 입양된 던리비씨의 한국에 대한 기억은 나무가 많은 바닷가 주변의 고아원에서 자랐으며 고아원 주변에서 소총 탄피를 갖고 놀았다는 것이 유일하고 친부모에 대한 기억은 없다.

양부모의 극진한 사랑 속에서 성장해 해군 하사관으로 복무한 뒤 지금은 미국 여성과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주소는 10843 Academy Rd., 1fl. Phila. PA 19154 USA이며 전화는 01―215―632―5402.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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