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개교100주년 기념사업 출범식 열려

고려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출범식이 20일 오후 6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각계 인사와 교직원 교우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려대는 이날 기념식에서 ‘민족 고대 100년, 세계 고대 1000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추진할 국제화 정보화 등 주요 기념사업 계획을 밝혔다.

김정배(金貞培)총장은 “고려대는 민족을 가슴에 품고 세계를 향해 포효하는 세계사의 주역으로 시대정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치학과(현 정외과) 51학번인 박종구(朴鍾久)㈜삼구 회장은 120억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행사에는 이돈희(李敦熙)교육부장관 김우식(金雨植)연세대총장 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 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 김호진(金浩鎭)노동부장관 안병엽(安炳燁)정보통신부장관 신광옥(辛光玉)대통령민정수석 주선회(周善會)법무연수원장 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 김중권(金重權)민주당최고위원 오명(吳明)동아일보사장 노성대(盧成大)문화방송사장 박오학(朴五鶴)고려중앙학원이사 구두회(具斗會)교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