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수 서울지법원장-이보헌 청주지법원장 사표

  • 입력 2000년 7월 10일 18시 35분


대법원은 10일 강봉수(康鳳洙·57·사시 6회)서울지법원장과 이보헌(李輔獻·61·고시 15회)청주지법원장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대법관 임명제청 이후 사표를 낸 고위 법관은 이동락(李東洛·60· 사시 2회)대구고법원장 양인평(梁仁平·58·〃 2회)부산고법원장 송재헌(宋哉憲·57·〃 4회)서울고법원장 정용인(鄭鏞仁·58·〃 4회)대전고법원장 권광중(權光重·58·〃 6회)사법연수원장 권성(權誠·59·〃 8회)서울행정법원장 이순영(李順英·58·〃8회)부산지법원장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사표 행렬은 고법 부장급 이상 고위 법관들의 인사가 예정된 2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사법부에 사상 최대 규모의 물갈이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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