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마이데이터 서비스 12월 출시 목표로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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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8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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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임선일 대표.
㈜핀테크 임선일 대표.
㈜핀테크(대표 임선일)는 오는 12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 주권을 개인에게 돌려주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취지에 맞게 이용자들에게 데이터의 활용방법을 제시하고 폭넓은 영역을 커버하는 서비스로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설정돼 있다. 먼저 스마트 폰을 통해 이용자의 금융정보부터 생활 영역에 이르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체 국민 대비 이용자 본인의 금융자산 또는 부채 등을 비교해볼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한다.

또한 메타버스 기반의 금융 인플루언서 기능과 연말정산을 사전에 예측해볼 수 있는 서비스 등도 선보일 예정인데, 주 이용 고객층을 2040세대로 잡고 개발 중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니’의 경우, 개인이 보유한 차량의 시세, 사고내역, 이용자의 벌점내역, 과태료 내역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향후 이 같은 개인 모빌리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금융CB업(개인전문신용평가업)으로 확장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앞서 과기부 주관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에서 ‘모빌리티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및 금융상품 개발’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모니’를 통해 모빌리티데이터의 활용체계를 구성한 경험을 토대로 비금융CB업의 허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임선일 대표는 “마이데이터 산업은 이제 출발점에 놓인 만큼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시장이라고 생각하며,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용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도록 승부수를 띄우고자 한다”며, “마이데이터 허가 후 당사의 마이데이터 컨설팅 및 솔루션 도입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으며, 금융기관 등에 제공하는 ASP 서비스와 당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매년 성장하는 기업으로 포지셔닝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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