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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서 눈·코 없는 아이출생…진료과실 담당의 ‘정직’
뉴시스
입력
2019-10-25 15:33
2019년 10월 25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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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얼굴이 엄마 배에 붙어 있어 얼굴 안보인다고 설명"
포르투갈에서 기형아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눈과 코, 두개골 일부가 없는 아기가 태어나게 한 담당 산부인과 의사가 일시 정직을 당했다고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포르투갈 의학 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를 열어 기형아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산부인과 의사의 과실을 인정하고 만장일치로 6개월의 정직 처벌을 내렸다.
포르투갈 의학 위원회 관계자는 “징계처분을 내리게 된 과실을 입증할 만한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태어난 로드리고는 눈과 코, 두개골 일부가 없었다. 로드리고의 부모는 전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아기는 출생 후 병원으로부터 몇 시간밖에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현재까지도 살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고의 어머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의사에게 초음파 검사를 세 번 받았다. 하지만 의사는 당시에 어떠한 우려도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기의 이모는 현지매체 TVI24와의 인터뷰에서 “의사는 가끔 얼굴 일부분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아기의 얼굴이 엄마의 배에 붙어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로드리고의 부모는 포르투갈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의사가 의료소송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BC에 따르면 이 의사는 2011년에도 다리 기형, 안면·뇌 손상을 입은 아이의 부모에게 어떠한 고지도 하지 않는 등 최소 6건의 다른 의료소송이 제기돼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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