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전 세계에 ‘FIFA 월드컵 세트’를 출시하며 축구 스타들의 한정판 컵을 선보인 가운데, 한국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새겨진 컵이 중고 거래 시장에 10배가량 웃돈이 붙어 올라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 이달 11일 출시된 월드컵 세트는 현재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품절 상태다.
빅맥과 후렌치 후라이, 콜라로 구성된 8900원짜리 월드컵 세트를 구매하면 글로벌 축구 레전드를 모티브로 한 컵을 랜덤 증정했다. 컵이 모두 소진되면서 해당 세트 판매도 종료됐다.
맥도날드 ‘FIFA 월드컵 세트’. 맥도날드 제공 컵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크리스천 풀리식(미국),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 산티아고 히메네스(멕시코), 라민 야말(스페인) 등 현역 선수와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호나우지뉴(브라질) 등 은퇴한 선수들이 그려져 있다.
손흥민 컵에는 그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포즈와 함께 한국 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백호가 새겨져 있다.
13일(현지 시간) 2026 피파 팬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성당 앞에서 한 멕시코 어린이가 맥도날드 한정판 손흥민 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손흥민 컵은 국내에선 출시되지 않았다. 그가 동종 업계인 국내 식음료 기업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당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해외 매장에서 구입한 손흥민 컵을 8만~9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월드컵 세트 가격(8900원)의 약 10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맥도날드는 월드컵 세트 2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흥민 컵이 2차 출시분에 포함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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