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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 “중남미 이민 국경임시수용소 곧 폐쇄할 것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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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7 09:37
2019년 2월 17일 09시 37분
입력
2019-02-17 09:36
2019년 2월 17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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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수백명의 중미 이민자들을 임시로 수용하고 있던 멕시코의 국경도시 피에드라스 네그라스의 허술한 임시 수용시설이 다음 주에 폐쇄된다고 멕시코 관리들이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도시는 미국 텍사스주의 이글 패스의 국경 건너편이다.
코아후일라주 호세 루이스 플리에고 공공안전장관은 이 수용시설은 버려진 폐공장을 임시 숙소로 사용했던 곳이며 난민들의 곤란한 처지를 돕고 그들의 이민 신청을 돕기 위해 마련했지만 20일부터는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당국은 이에 앞서 이민들을 가까운 누에보 레온주나 타마울리파스주로 이동시켜서 일단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한 다른 방식들을 시도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리에고는 현재 이민들 중 1500명에게는 멕시코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서류가 발급되었고 400명가량은 벌써 다른 주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약 70명은 고의로 평화를 어지럽힌 범죄 혐의로 본국으로 추방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이곳 수용소 건물 앞에는 경찰과 군인들이 이민들이 밖으로 나오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며 이들을 막고 실랑이를 벌였다. 일부 이민즐은 임시 천막을 찢어버리고 금속제 바리게이드 앞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하는 것이 TV로 보도되기도 했다.
아직 수용시설에 남아있는 일부 이민들은 출입허가증이 있는데도 건물 밖을 드나드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며, 혹시 본국으로 추방당하지 않을까 두려워서 하루 바삐 이 곳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텍사스에 본부를 둔 난민지원 단체인 ‘난민 이민을 위한 교육 법률지원센터’ (Raices )는 이 곳 내부의 환경이 “감옥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에 이민신청이 접수 처리되는 것은 불과 10여명이어서 사람들이 적체될 수 밖에 없다.
이 곳을 거쳐간 이전의 캐러밴들은 다른 국경도시 티후아나로 갔지만, 그곳에서도 이민신청후 심사를 받기 위해서는 무기한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고 숙식을 해결해야만 한다.
현재 온두라스에서는 새로 결성된 캐러밴이 곧 출발한다는 소식이 있지만, 일단 멕시코에 입국한 다음에 어느 곳으로 향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피에드라스 네그라스( 멕시코)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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