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피서지 1번지는 ‘스타필드 하남’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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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월 스마트폰 내비목적지 1위
작년 1, 2위 속초-대천 3, 4위로

올여름 실내 대형 복합쇼핑몰이 속초, 대천 등 전통적인 피서지 인기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이 인기 피서지를 바꿔놓은 것이다.

10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인포테인먼트 게열사 현대엠엔소프트가 올해 7, 8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의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상위 500개를 분석한 결과 1위는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올랐다.

반면 지난해 1, 2위를 차지했던 속초중앙시장(강원 속초시)과 대천해수욕장(충남 보령시)은 올해 각각 3, 4위로 밀려났다. 대형 전시회가 열리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는 지난해 9위에서 올해 7위로 두 계단 올랐다.

바다 여행지 순위로는 부산 해운대가 단연 1위였다. 올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입욕 시간을 오후 6시에서 9시로 3시간 연장하고 오후 9시까지 ‘달빛 수영’ 구역을 운영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2위는 대천, 3위는 경포대(강원 강릉시), 4위는 속초, 5위는 을왕리(인천 중구) 순이었다.

그밖에 분야별 인기 목적지 검색어 순위로 △광명동굴, 전주한옥마을, 죽녹원(관광명소) △백운계곡, 용추계곡, 송추계곡(계곡) △해동용궁사, 낙산사, 불국사(사찰) △한강공원, 송도센트럴파크, 산정호수(공원) 등이 꼽혔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피서지#스타필드 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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