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은 이날 결혼 소식을 전한 남경필 전 지사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게시물에 따르면 남경필 전 지사는 아내와 같은 교회 성가대에서 만났다.
남경필 전 지사는 “둘 다 아픈 경험이 있어서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에 빠졌다. 나이도 네 살 차이로 같은 시대를 살아 왔다”며 “저는 두 아들의 아버지, 신부는 한 아들의 어머니로서 서로를 이해하며 의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경필 전 지사는 “오늘 오후, 저희 교회 원로목사님 주례로 직계가족들의 축복속에 경기도의 한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며 “모두 20대인 세 아들들의 축하가 가장 마음을 든든하게 했다. 그리고 제 아들들의 엄마와 신부 아들의 아빠가 마음으로 보내준 축하가 큰 힘이 되었다. 죄송스럽게도 가족들 외에는 가까운 지인 분들 에게도 알리지 못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경필 전 지사는 “쉽지 않은 길이었다”며 “남은 여정도 그러할 것이다. 행복하게 살겠다. 함께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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