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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실명제 후폭풍, 주요 가상화폐 폭락…‘김치프리미엄’ 잦아드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28 13:14
2017년 12월 28일 13시 14분
입력
2017-12-28 12:33
2017년 12월 28일 1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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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 시장이 28일 정부의 거래실명제 발표 이후 폭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김치프리미엄’ 현상이 잦아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치프리미엄은 가상화폐가 외국 거래소보다 국내 거래소에서 비싸게 팔리는 현상을 뜻한다.
이날 가상화폐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을 비롯 국내에서 거래되는 주요 가상화폐 30여종에서 매도세가 이어지며 전일대비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전일대비 10% 급락한 개당 19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000만원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24일 이후 4일만이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과 퀀컴, 리플, 에이다 등 주요 가상화폐 대부분 10%에 가까이 급락했다. 특히 그로스톨코인과 코모도, 아더 등 10여종은 두자릿수 이상 급락했다.
이날 발표한 정부의 거래실명제 도입과 과세안 발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해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경우, 전일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유독 국내 시장에서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국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대비 4% 하락한 1만5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가격은 한달 사이에 3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몰려들면서 미국과 일본 대비 30% 더 비싼 가격에 거래돼왔다. 6월까지 5%대에 불과했던 김치프리미엄은 12월에는 30%대까지 급증했다.
그러나 이날 정부의 거래실명제 도입에 따라 자금세탁·투기자본 유입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워지면서, 일간 7조원에 달하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액수도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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