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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귀순 병사 기생충, 북한 식량난 군사행동에 영향 미치고 있다는 징후”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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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09:12
2017년 11월 21일 09시 12분
입력
2017-11-21 08:49
2017년 11월 21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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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 총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북한 병사의 몸에서 기생충이 나온 사실에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다. 북한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는 점에서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북한 병사 A씨는 JSA을 통해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대 수술을 받았다.
A씨 소장에서는 최대 길이 27㎝에 달하는 기생충이 수십마리 발견됐다.
이에 대해 20일 워싱턴포스트(WP)는 기생충들은 세계적인 핵 보유국이 되기 위해 자원을 지출하고 있는 북한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지적했다.
WP는 북한 군인에게서 기생충이 발견됐다는 것은 북한의 식량난이 군사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징후라고 강조했다. 군은 식량 배급 순서에서 상위에 있기 때문이다.
뉴스위크는 “북한 김정일이 핵 무기를 사기 위해 그의 인민들을 굶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들이 접할 수 있는 음식은 복통을 유발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 5명 중 2명은 영양결핍 상태다. 주민의 70%가 생존을 위한 식량원조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30만 명이 5세 미만의 어린이다.
BBC에 따르면 앞서 지난 2014년 한국 의사들이 17명의 여성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샘플을 채취한 결과 7명에게서도 기생충을 발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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