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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외무상 “北 로켓맨?…트럼프 보좌관들이 불쌍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21 09:38
2017년 9월 21일 09시 38분
입력
2017-09-21 09:31
2017년 9월 21일 09시 3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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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개가 짖는 소리”라는 표현을 써가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맹렬히 비난했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20일(한국시간 21일 새벽) 뉴욕에 도착한 리 외무상은 기자들 앞에서 “개들이 짖어도 행렬은 간다는 말이 있다”는 북한 속담을 인용하면서 “개 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하려 생각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이라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북한을 완전파괴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국을 지켜야만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리 외무상은 또 ‘김정은 로켓맨 발언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들이 불쌍하다”고 답했다.
이날 리 외무상을 비롯해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JFK공항 측에 별도의 경호를 요청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리 외무상은 22일로 예정된 유엔 총회 연설에서도 강도 높은 어조로 대북제재에 반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근 동아다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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