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홈런볼 저지방우유서 식중독균 기준치 이상 검출…회수 대상 제품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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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2일 2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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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생산한 ‘홈런볼 저지방우유’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식품안전 당국이 제품 회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태제과식품 광주공장이 생산한 ‘홈런볼 저지방우유’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해태제과 광주공장이 생산한 제조일자가 2016년 7월7일이고 유통기한이 2017년 7월6일인 제품 7만750개(3254.5㎏) 이다.

이번 조치는 제조업체의 자가품질 검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현재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 손, 토양, 하수 등의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저위해 식중독원인균이다. 잠복기는 평균 3시간으로 구토, 설사, 복통, 오심을 동반하고 60℃, 30분 가열로 대부분 사멸된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인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해태제과는 “생산된 1936상자 가운데 재고물량 1700여상자를 제외한 시중 유통 물량을 신속히 회수할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발생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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